07년 백초효소 옮겨 담기
2008. 10. 26. 21:21ㆍ휴게실/농장일기
10/26
농장가는 길에 산약을 캐려고 하는지 지주대를 뽑고 줄기를 베고 있어 차를 세워 두고 가서 산약이 잘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안동에는 산약을 많이 생산하는데 산약을 마라고도 하며 우엉처럼 길게 생긴것은 장마라고도 하며 주로 식용으로 사용하고, 뿌리 끝이 뭉쳐있는 것을 단마 또는 병마라고도 하며 주로 약용으로 사용하며 장마는 강변에 토심이 깊은 곳에, 단마는 마사토에 심어야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산약
생강은 작년에 많이 심어 생산량이 많아 헐값이어서 금년에 조금 심었는데 올해는 생강 값이 좋다고 합니다
생강
농장 가는길 마지막 집에서 주인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팔려서 산위에 시멘트 벽돌집 방 한칸을 만들어 이사를 가는데 그곳에는 물이 없어 개울물을 져다 날라야 하는 곳입니다.
방에 구들을 놓았는데 방은 따뜻한지 구경하고 가려다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작업복 갈아 입고 작년에 걸러 항아리에 숙성시킨 백초효소를 생수통에 넣었는데 여름에는 단맛이 강했는데 오늘 맛을 보니 단맛이 거의 없습니다.
점심 후에는 금년에 담은 효소 모두를 뒤집어 주고 항아리를 닦고 주변 정리를 하고 5시경에 일찍 농장을 출발하여 멧돼지가 뒤집어 놓은 길에 있는 돌을 치우며 내려왔습니다.
내일 부터는 농장에 올라갈때 모래를 조금씩 싣고 올라가 모래가 어느정도 모이면 지붕에 콘크리트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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