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바람에 빗물받이가...
2008. 10. 24. 22:01ㆍ휴게실/농장일기
10/24
어제는 비가 와서 농장에 가지 못하고 오늘 농장으로 가는데 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오늘 따라 사과가 먹음직 스럽게 보입니다.
도산서원 가는 길가에 산수유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산수유
농장 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 보니 비가 많이 오기도 했지만 지붕위에 물이 토담쪽으로 타고 흘려내려 벽이 많이 파이고 빗불받이 만들어 놓은 것도 바람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작업복을 갈아 입고 농장을 둘러보았는데 나팔꽃이 색깔이 모두 틀립니다
한포기에 색깔이 다른 나팔꽃
10시 반경 부터 주변 정리를 하고 황토를 반죽하여 지붕 위쪽에 떨어져 나간 곳에 황토로 메웠는데 1시경에 동네에 사시는 세분이 걸어서 농장까지 올라왔습니다.
커피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2시경에 내려가고 30분 정도 땀을 더 흘리다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주방과 창고 바닥을 고르는 작업을 대충 했는데 내일 부터는 내부 벽면이 많이 파인 곳에 흙을 메우고 바닥은 수평을 봐서 흙을 정리하고 바닥에 비닐을 깔아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고, 황토흙을 채로 쳐서 비닐 위에 약 20cm 정도로 덮어 바닥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농장 출발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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