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 20:51ㆍ휴게실/농장일기
10/1
오늘이 10월...세월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9/29일은 비가와서 그리고 어제는 탈춤축제로 농장에 가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일찍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차에는 굴둑으로 사용할 파이프와 고장난 발전기를 정비하여 싣고...
발전기
지인에게 빌려 3년째 내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구형 발전기로 고장이 잦습니다
굴뚝으로 사용할 파이프
왼쪽 굽은 것은 8천원 주고 구입하였고, 파이프는 내경이 10.5cm로 난로 사용시 연통이 파이프에 들어갈수 있는 크기며, 길이가 110cm로 농장을 하는 친구가 용접까지 해주었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작업복을 갈아 입고 토종벌통을 구경하고 굴뚝을 설치하였습니다.
옆으로 설치한 파이프를 걷어내고 나중에 벽난로를 설치하려고 방 구석에서 지붕위로 굴뚝을 설치하였는데 길이가 길어 보이는데 지붕을 완성하면 굴뚝 주위는 돌로 쌓아 위에는 연기가 빠져 나갈 정도의 공간을 두고 돌로 덮어둘 생각입니다
벽에 묻은 굴뚝
점심을 먹고 주방에 가스렌지를 사용하면 가스통을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주방뒤에 가스통을 놓을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황토를 반죽해 가며 돌을 날라서 작업을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가스통 놓은 공간
내일 작업할 황토를 반죽해 놓고, 돌도 조금 주워 놓고 나니 벌써 6시가 넘었습니다.
내일은 반죽해 놓은 황토로 오전에 돌을 쌓고, 오후에는 낙엽송 다듬을 생각인데 발전기가 고장이 날까 걱정이 됩니다.
농장 출발 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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