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식초 거르기

2008. 8. 23. 23:09휴게실/농장일기

8/23

아침 일기예보에 오전에 비가 조금 내리고 갠다고 하기에 농장으로 출발했는데, 농장입구에 들어서니 개울물이 많아졌는데 어제 비가 많이 온것 같습니다.

경사진 곳 못미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버섯

 

 아가위 열매

 

더덕꽃

 

비가 올것 같아 오늘은 감식초를 거르기로 하고 옷을 갈아 입고 1시까지 걸렀는데 18리터 생수통으로 한통 반이나 나왔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땅벌이 무척 많이 달려드는데 가을에 효소 거를 때는 말벌, 꿀벌, 땅벌 등 모든 벌들이 목숨을 걸고 달려듭니다.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점심을 먹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도 계속 내리기에 2시가 넘어서 벌통 있는 곳을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왔습니다 

여름에는 비를 맞으며 일을 하면 시원하고 좋았는데 이제는 비 맞기가 싫어집니다

비오는 농장

 

옷을 갈아 입고 내려 오려는데 비가 그쳤지만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내려 오다가 마지막 집에 들러 비단풀을 채취했습니다

이분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예초기로 잡초를 베는 분인데 아주머니가 비단풀을 뽑아내는 것을 보고 내가 효소 담을 때 뽑는다고 하였더니 뽑지 않고 잘 키워주셧습니다.

1kg 채취하는데 거의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종벌 견학  (0) 2008.08.25
토종벌 분봉  (0) 2008.08.24
돌복숭아 채취  (0) 2008.08.20
5일만에 농장 구경  (0) 2008.08.19
비오는데 농장에 손님이..  (0) 200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