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농장 구경

2008. 8. 19. 19:23휴게실/농장일기

8/19

오늘은 일기예보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기에 5일만에 농장에 갔습니다.

시내를 벗어나 가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같이 가자고 하여 차를 돌려 친구와 같이 농장을 가는데 마지막 집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에 가며 길 주변을 살펴보니 꽃도 있고 열매도 있네요. 비가 많이 왔는데도 도로에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옥잠화 

 

무릇

 

환삼덩굴

 

산도라지

 

기린초 

 

박주가리

 

 

취나물

 

다래

 

 

돌배

 

으름 

 

농장에 올라가 친구와 같이 라면을 끓여 밥 말아 먹고, 오늘은 일은 하지 않고 농장 구경만 하고 내려 오려고 농장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벌을 확인하러 갔는데 말벌의 공격을 받아 비어 있는 벌통에 벌들이 집에 들어가지는 않고 많은 벌들이 벌통 밖에서 날아 다니고 있었고, 다른 통에는 아직 말벌이 오지 않아 벌들이 분주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심어 놓은 호두나무는 한포기만 고사하고 잘 자라고 있었는데 칡덩굴이 주위에 많아 내일 정리하려고 생각 중이고 모과는 매년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올해도 벌레 먹은 흔적이 보입니다

모과

 

하우스 파이프에 올린 작두콩이 탐스럽게 잘 크고 있었고 수세미도 몇개 달려있기에 가져와 효소를 담았습니다

작두콩

 

줄콩(확실한 이름을 모릅니다)

 

흰봉숭아

 

여주 열매(몇일전 친구 집에서 가져왔습니다)

 

흰봉숭아는 발톱 무좀에 효과가 있다고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 여주씨와 줄콩, 흰봉숭아는 혹 씨앗을 필요로 하는 분이 계시면 나누어 드리려고 하는데 여주씨는 약 30알, 줄콩과 흰봉숭아는 여물어 봐야 알수 있는데 가을에 한번 신청을 받아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나누어 드리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4시쯤 내려와 친구집에 들려 커피한잔 마시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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