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5. 23:00ㆍ휴게실/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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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석회를 물에 풀어 두었는데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서 벽쌓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기초작업이 끝나니 벽 쌓는 일이 쉬워집니다..
기초작업은 들지 못하는 큰 돌을 지렛대로 굴러 운반과 쌓기 작업을 해야 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벽 쌓는 작업은 혼자서 들수 있을 정도의 돌을 한줄 놓고 황토를 돌 사이에 채워 주는 작업이라 힘이 적게 듭니다.
어제 석회를 물에 풀어 두었기에 수화반응이 끝난줄 알았는데 황토와 반죽한 석회를 수분이 많게 하여 돌과 돌 사이에 쳐 넣었는데 얼굴에 튄 흙을 마른뒤 닦아내니 얼굴이 쓰리다...
집에와 샤워를 하고 보니 화상을 입은것 같다.
7시 까지 작업을 하니 오늘은 작업한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이 한것 같다.
어제 벌통을 보니 꽃가루가 벌집앞에 많이 떨어져 있어 벌통 이어주는 작업을 하러 갔는데 먼저번에 응급실에 갔던 일이 있기에 오늘은 단단히 무장을 하고 갔습니다.
두통은 아직 여유가 있고 두통은 벌집이 바닥에 붙어 있습니다
한통은 무사히 작업을 마쳤는데 먼저번 벌에 쏘인 통에 가보니 자신이 없다
문을 열어보니 바닥 까지 집이 붙어 있고 벌들이 다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 무리지어 있고 아직도 벌들이 날아 다니고 있어 어두워 지면 작업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농장에서 잠자기로 하고 방에 군불을 때었습니다
7시 50분경 훈연기에 쑥을 넣고 불을 붙여 갔는데 문밖에 벌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무한정 기다릴수 없어 작업하기로 하고 벌통 문을 열고 좌우 벽과 바닥을 칼로 잘라주고 준비해둔 벌통위에 올렸는데 또 벌들이 무더기로 �아집니다..
준비해간 사각벌통 4개를 놓고 내려 놓은 벌통을 올렸는데 벌들이 무수히 달려든니다,
무릅에 한방, 조금 후 등에도 한방.....
비를 맞지 않게 벌통위에 합판을 올려 놓고 이어 놓은 벌통을 종이로 붙여야 하는데 그냥 달려 하우스에 와서 킬라를 사방으로 뿌렸습니다..
한참을 벌과 다투다 보니 벌들이 보이지 않는다...
하늘은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이 구름이 잔뜩 끼어 있기에 집에 가기로 하고 내일 작업을 위해 석회 두포를 물에 풀어 두는 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작업중 얼굴에 뭍은 흙만 대충 씻고 내려 오는데 시계를 보니 8시 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