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3. 23:02ㆍ휴게실/농장일기
6/12
창고지을 터 닦으려고 굴삭기(06)를 사용하려 하니 시내에서 너무 멀어 기름값이 많이 들어 안된다고 합니다.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는걸 실감했습니다
농장입구에 있는 상황버섯농장(청량농원)사장이 학교 후배라서 찾아가 이야기하니 02로 작업 해보라하며 전화를 하여 내일 작업하기로 하고 농장에 올라갔다
농장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상추를 씻어 상추쌈으로 점심을 먹고 내일 작업에 방해가 되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농장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군불을 넣었다,
예초기로 풀을 베고 방도 쓸고 닦고 하루가 지나간다..
창고 지을 터
군불을 너무 많이 넣어서 윗목에 이불을 펴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촛불로는 책을 읽지도 못하고,,,
밖에 나와 서성이다 술을 가져와 몇잔을 마시고 11시경에 잠이 든것 같다.
집에서는 7시 30분에 일어나는데 오늘 아침은 5시에 눈을 떳는데 따뜻한 방바닥에 미련이 남아 누워있다 7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굴삭기 오기를 기다렸는데 8시가 넘어도 오지 않는다.
굴삭기는 차에서 내려 50분이면 농장에 올라오는데....
전화기를 들고 산으로 올라갔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전파가 잡히면 그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고 전화를 하면 된다
후배에게 전화하니 굴삭기를 내려 놓고 급한일로 집에 갔다고 한다.
굴삭기를 내려놓고 갔다고 하니 오늘 올라올지도 몰라 멀리 가지도 못하고 농장 주변을 다녔다
고욤나무
벌들이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분봉할때 벌떼가 날아가는 소리가 날 정도로 벌이 많다
돌배
돌배는 매년 많이 달리는데 가을에 찾아가면 떨어지고 거의 보이지 않는다
호두
호두나무는 큰나무가 있는데 나는 호두 한알 먹어보지 못했다
다람쥐와 청설모가 다 가져간다
주위에 큰나무가 있어 어찌할 방법이 없다
홍천마
오늘도 천마 꽃대 3개를 봤는데 위치만 확인하고 캐지않고 두었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덥다
굴삭기는 오지 않을것 같고, 점심을 먹고 2시 넘도록 누워있다, 배낭을 메고 나가 효소재료 채취하여 효소를 담았다.
집에서 다닐때는 하루가 짧다고 느꼈는데 농장에서 잠을 자니 하루가 길다는 느낌이 든다.
6시 30분 농장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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