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

2008. 5. 26. 20:21휴게실/농장일기

5/26

어제 부터 밭에 있는 칡덩굴에 제초제를 살포하고 있는데 오늘은 억세와 산딸나무, 쑥에도 제초제를 살포했다.

처음에는 괭이로 제거하였으나 칡이 마디마다 뿌리가 내려 내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여 칡덩굴에만 제초제를 사용하려했는데 오늘은 밭에 거의 제초제를 살포했다.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하다가 현실 앞에 무릅을 끓었다.

어차피 금년에 제초제를 사용하고 있으니 칡과 쑥, 억세는 제초제로 없애야 할것 같다.

오전에 3통, 점심후 낮잠자고 2시에 일어나 2통을 살포하고 구입해온 제초제가 없어 농장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벌통 놓아둔 곳에 가보니 새로 2통에 벌이 들어왔다

한통에는 벌들이 많이 드나드는데 한통은 벌이 많아보이지 않는다

  

 

청가시덩굴

작년에는 청미래덩굴로 알고 있었는데 가을에 보니 열매가 까맣게 익어서 확인해 보니 청가시덩굴이라 하는데 어린순은 식용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찔레꽃

이제 찔레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흰색의 꽃이 농장주변을 수놓을것이다

 

백선

봉삼이라고도 하는데 약효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삽주싹

옛날에 시어머니가 삽주싹은 며느리에게 주지 말라할 정도로 맛이 있다고 합니다

그시절에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왜그리 미워했느지....

 

 

이름을 모릅니다

수목도감을 펼쳐놓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는데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아주 작은 꽃이 모여있는데 벌이 많이 모여 꿀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농장 한바퀴 돌고나니 6시 40분 할일도 별로없고 7시에 집으로 출발..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고버섯 채취  (0) 2008.05.30
여름인가  (0) 2008.05.27
야콘, 수세미 모종  (0) 2008.05.25
설거지와 청소  (0) 2008.05.24
효소담기  (0) 200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