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와 청소

2008. 5. 24. 23:31휴게실/농장일기

5/24

아침에 농장에 올라가는데 토종벌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을 길에서 만났다.

그분은 전에도 몇번 만난적이 있는데 오늘도 반갑게 맞아 주시며 설통 놓은 곳을 확인하고 내려 오는데 금년에 10통을 놓았는데 8통을 받았다고 한다

통나무로 만드는 설통은 하루에 3개 정도 만드는데 1개에 5만원 정도에 판매한다고 하며 설통만드는 과정과 설통 놓는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헤어지면서 집에 놀러 오라고 하시며 설통 만드는 과정과 벌 다루는 법을 보여 주신다고 한다.

농장에 올라가 어제 실어다 놓은 낙엽을 고추받 고랑에 넣고 보온덮게를 덮었는데 낙옆이 너무 많아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점심을 가져가지 않아 밥을 했는데 압력밥솥이라 그런지 밥이 아주 잘 되었다.

상추를 뜯어와 쌈을 싸 먹었는데 밥 해먹는 재미도 있다.

어제 작년에 걸러놓은 백초효소를 생수통에 옮겨 담고 그릇과 뒷정리를 하지 않아 점심 후에는 설거지를 하고  전번에 만들어 놓은 농기구 보관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앵글을 풀어서 다시 잘라 만들었는데 마음에 든다.

직장 다닌때는 예초기로 풀 베는것도 겁이 났는데 이제는 무었이든지 다 할수 있을것 같다

하나를 완성하고 나면 나도 할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과 성취감....

그 성취감 때문에 또 다른 일을 벌리는것 같다

오늘 천년초를 옮겨 심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 하지 못했는데 내일 옮겨 심어야 겠다.

7시 2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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