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30. 22:47ㆍ휴게실/농장일기
5/30
비가오고, 비가온 뒤 길이 미끄러울까 이틀을 농장에 가지 않았다.
몇일 전에 수리를 위해 맏겨둔 예초기를 찾아서 일찍 농장으로 갔다.
표고버섯이 봄에 조금 채취하고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 올라가면서 보니 손바닥 처럼 큰것이 무척 많이 있었다.
큰것은 따서 버리다가 자연산 버섯 채취하는 것을 TV로 본 생각이 나서 버리지 않고 모았다.
버섯색깔도 자연산 버섯과 비슷하다.
집에 가져가면 못먹는걸 가져왔다고 버리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집에와서 거짓말을 햇다
동네 사람들이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ㅎㅎㅎ
버섯갓이 덜핀것은 나누어 주고 많이 핀것은 말려서 분말로 하여 보관하면서 된장 끓일때 넣으면 좋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것 반정도는 버린것 같다
오늘 채취한 표고버섯
버섯을 채취하여 올라가는데 길 한곳에 나무가 넘어져 있다
차를 세워놓고 대충 정리하고 농장에 올라가 한바퀴 돌아보니 변함이 없다
고추밭에 갔다가 고추밑에 가지를 잘라주고 배낭에 낫과 톱을 넣고 엔진톱을 들고 나무 넘어진 곳으로 가서 정리하고 나니 1시가 넘었다
점심을 먹고 날씨가 흐려 배낭을 메고 산으로 갔다
산도라지, 지치, 더덕, 하수오가 가끔 눈에 보이는데 카메라도 차에 두고 왔고 괭이도 가져오지 않아 구경만 하고 다녔다.
종일 흐리더니 5시 경에 멀리서 비가 오는것이 보이길래 비가 오면 내려 갈려고 준비하고 기다리는데 밑에 동네는 비가오는데 내 농장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집에갈 준비를 하고 나니 일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 .. ,,
5시 2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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