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가식

2008. 5. 21. 22:40휴게실/농장일기

5/21

농장 올라가는 입구에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가 고추모종을 심고 계셨는데  포기 사이가 20cm도 되지 않을 정도이고 고추모종은 얻어 왔다고 하는데 키도 작고 물을 주지 않아 말라서 죽기 직전이것 같았습니다,

고추모종을 내일 가져다 드릴테니 내일 심으시라고 하고 몇판이 필요하시냐고 물었더니 한판에 얼마에 구입할수 있냐고 하시기에 친구집에 실한 고추모종이 있는데 얻어서 드린다고 하니 5판을 부탁하셨다.

내일 가져다 드리기로 하고 올라가다 마지막 집에 가니 매년 묘목장사하고 남은 묘목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 있는데 금년에도 많이 가져다 놓았는데 주로 자두와 복숭아 나무였다.

자두, 사과, 머루, 드릅나무을 한단씩 얻어 차에 싣고 농장에 올라가 뿌리 부분에서 약 50cm 정도 두고 절단하여 가식해 두었다,

내년에 실한 나무를 골라 심을 생각으로..

드릅나무는 뿌리쪽 가까운 곳을 절단하고 드릅나무 밭을 만들려고 20그루 심어둔 곳에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살수있다고 하여 심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밭에 있는 억세와 칡 제거 작업을 하였는데 몇년동안 관리하지 않아서 칡이 너무 많아 혼자 하기에는 너무 힘이 든다.

동네분들이 분무기에 근사미 한병을 넣어 살포하면 칡뿐만 아니라 모둔 잡초를 해결할수 있다고 하는데 내일 근사미를 구입해서 칡만 골라서 뿌려볼 생각이다.

오늘은 6시에 농장을 내려왔다,,

오늘 친구집에 가서 고추모종을 얻으로 가야하기에..,

마지막집에 내려오니 묘목을 가식하고 많이 남겨두었다, 내일 농장 올라갈때 골라서 싣고 가라하신다.

고추모종 얻으러 가려고 일찍 내려왔다 했더니 얻어올수 있으면 5판 가져다 달라고 한다.

친구집에 전화를 하고 가서 고추모종을 10판을 얻어 차에 실어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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