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농장을 가다

2008. 5. 20. 22:34휴게실/농장일기

5/20 화요일

3일동안 농장에 가지 못하여 오늘은 일찍 집을 나섰다.

국학진흥원 앞 국도 여러곳을 부분적으로 아스팔트 포장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곡선과 경사가 심한 곳인데 처음 공사지점을 지나 커브를 돌자 아스팔트 포장하려고 도로를 파놓았다,  급히 옆차선으로 운전하여 가는데 바로앞에 안전원이 있었는데 도로에 신경 쓰느라 미쳐 보지 못해서 겨우 멈쳐 섰다.

곡선을 지나니 도로를 파 놓았고 또 곡선을 지날때 쯤 안전요원이 있었는데 무전기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통제지점과 공사지점이 너무 가까워 사고날 우려가 높았다

안전원이 내게 오더니 왜 차를 세우는데 당신 마음대로 운전하여 사고나면 누가 책임지느냐고 목청을 높인다,

순간 나도 화가 치밀어 한참 동안 설전을 주고 받았는데 많이 놀랐나보다.

농장에 가서 아침 일을 입장을 바꿔 생각각해 보니 이해가 된다. 화를 낼때 나이 많은 내가  많이 놀랐지요. 교통통제 위치를 커브를 돌기 전에 운전자가  볼수있는 위치로 바꾸면 어떻겠냐고,  5미터만 움직이면 되는데  라고 이야기 해주어야 하는데.........

그 놈의 욕심과 욱하는 성격은 버리려 노력해도 마음되로 되지 않는다..

농장을 올라가면서 길바닥을 보니 어제 비가 많이 온것 같은데 개울물은 거의 변함이 없다.

농장에 올라가 배낭을 메고 농장 부근을 돌아보았다,  토종벌통 놓아둔곳을 다녀보니 새로 이사온 벌은 없고 지난 겨울과 봄에 잘라낸 칡덩굴에서 칡순이 굵은것이 많이 있었다.

봄에 칡순은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농장에 가져다 놓은 설탕이 없어서 내일 채취하기로 하고 위치만 확인하여 두었다.

효소재료를 몇가지 채취하여 다듬고 씻어 물기를 빼고 효소를 담았다

점심을 늦게 먹고는 날씨가 더워 생수통을 씻어 말리고 자두나무 밑에 잡풀을 뽑았는데 몇일 걸릴것 같다.

오늘은 6시 40분에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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