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2008. 4. 30. 23:42ㆍ휴게실/농장일기
4/30
4월의 마지막날이다
내일 도로 포장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해야 하기에 농장에 차를 가지고 가면 안된다 하여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으로 올라갔다.
으름덩굴꽃
이름은 모르는 꽃..
올라가면서 산나물 조금 뜯으며 올라가는데 봉화에 있는 친동생 처럼 아끼는 동생이 전화를 해서 농장에 놀러온다고 한다
내가 농장에 도착하여 조금 있으니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왔다, 차타고 다닐때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걸어서 와보니 경사가 너무 심해 힘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둘이 앉아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라면 끓여 점심을 때우고, 물탱크에 있는 수도꼭지 교체작업을 하는데 녹이 쓸어 풀리지 않아 한시간 넘게 작업하여 교체를 했다.
3시경에 동생이 내려가고 나는 오늘 저녁 잠자고 가려고 방에 불을 지펴 놓고 작두콩 심어서 덩굴을 올리려고 하우스를 만들었다
작두콩 덩굴올릴 하우스
작두콩을 올리고 공간이 있으면 조롱박을 심을 생각이고 둑에 덮어 놓은것은 보온덮게로 풀이 많아 호미로 뽑아 내다가 힘이 들어 덮어 두었습니다
일찍 저녁밥을 먹고 8시경에 방에 들어가 두었다가 조금 후 밖에 나오니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온다.
2킬로미터 정도를 걸어서 집에 가느냐, 비가 와도 잠자고 내일 내려 가느냐를 생각하다가 옷을 입고 렌턴하나 들고 8시 40분경에 내려왔다
주차하여둔 곳에 와서 하늘을 보니 내 농장쪽에만 구름이 있고 아래쪽에는 거의 구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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