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8. 23:53ㆍ휴게실/농장일기
4/28
농장 올라가는 길에서 산나물을 하시는 동네 아주머니들을 만났다.
주로 하시는 것이 거렁대나물이라 하여 사진으로 담아왔는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정보가 별로없는 것을 보니 나물이름이 따로 있는것 같다.
동네 아주머니들과 헤어져 올라오는데 배수관을 묻어둔곳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오전에 정리하기로 하고 농장에 올라가 커피한잔 마시고 큰푸대 5개와 갈퀴그리고 톱과 낫을 베낭에 넣고 내려가 작업을 했다.
낙엽이 얼마나 많은지 배수관 묻어둔곳까지만 끌어 담았는데도 5푸대에 꼭꼭 넣고도 남아서 길 밑으로 끌어내렸다.
길에 자라고 있는 더덕
낙엽을 정리한 끝 지점이 배수관 묻어둔곳
낙엽을 �어내니 길이 무척 넓어보인다. 푸대에 넣어둔 낙엽과 남아있는 낙엽은 다음에 정리하여 고추심은 후에 밭골에 두껍게 덮어주려고 한다.
점심 후에는 복숭아나무 밑 잡목제거 작업을 하였는데 다니면서 보니 드릅순이 너무 피어 식용이 불가능할 정도인 것이 많고 식용으로 적당할것 같은 것은 조금 꺽어 왔는데 우리식구는 몇일 먹을 량이다.
돌아다니다 농장에 오니 6시 20분이다,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가려고 6시 40분에 농장을 출발하여 내려오는데 동네 할머니가 내일 올때 정미소에 가서 등겨를 사오라고 하신다
소값은 내려가고 사료값은 올라가니 소에게 등겨를 먹여야 한다고 하시며 부탁을 하시는데 어디에서, 얼마씩 주고, 얼마나 구입해야 되느냐고 하니 알아서 사오면 돈을 주신단다.
농촌에서는 지금까지 소를 팔아 목돈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돈되는 일이 없다고 한탄을 하신다
집으로 오며 정미소 2곳에 들러 등겨 판매를 문의하니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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