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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이 천당입니다.
농장에 올라오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하루 약 6천보 이상 걷습니다. 산에도 가고 밭에도 가고 지인들이 오면 같이 놀고..... 가능하면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합니다. 녹슬은 깡통 산에 다니다 보면 자주 보입니다. 일제시대 때 송진 채취했다고 합니다. 다래 많이 달리고 맛도 좋아 집에 조금 모셔왔습니다. 한시간 산행 수확물 먹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욕심을 냅니다. 그냥 구경만 해도 즐겁습니다. 줄맨드라미(아마란스) 친구가 소고기 육회를 푸짐하게 가져왔습니다. 송이 조금 넣고 나중에 송이 라면 으로 입가심 하고...... 요즘은 지인들이 심심하지 않게 찾아 옵니다.
2022.09.22 -
말벌과의 전쟁
말벌이 극성을 부립니다. 봉장에 하루에 10번 넘게 올라가 순찰을 돕니다.
2022.09.22 -
농장에서 시간 보내기
.9월 19일 요즘은 꼭 버섯 채취가 목적이 아니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산에 많이 올라갑니다. 운 좋으면 송이도 몇개 가져오고... 송이 내 기준으로 대박입니다. 제천에서 친구가 일년에 몇번 농장에 놀러옵니다. 산에 올라가 송이 몇개 채취해서 라면에 넣었습니다. 송이 라면의 맛은 많은 분들이 인정합니다. 요즘은 농장 황토방에서 몇일 자고 집에 내려갑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고 앞을 보면 늘 바다에 있는 섬으로 보입니다. 며늘리밥풀꽃 물봉선
2022.09.19 -
산방에 피는 꽃
산방 주변에 있는 꽃을 찾아갔습니다. 삼잎국화 네덜란드채송화 네델란드가 아니고 네덜란드가 맞습니다. 금화규 금잔화(메리골드) 흰봉숭아 흰봉숭아만 있습니다. 흰봉숭아만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풍선덩굴 박하 줄맨드라미(아마란스) 맨드라미(주먹맨드라미) 차즈기 억세 흰독말풀 다투라, 악마의나팔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벌개미취 나팔꽃 새깃유홍초 궁궁이 큰꽃으아리 씨방 도라지 유홍초 미국쑥부쟁이 연백국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2022.09.15 -
봉장 관리
태풍으로 넘어진 꾸지뽕나무 혼자 힘으로 세우려 하니 힘들어 굴삭기로 세우려다 추석날 동생과 같이 이르켜 세우고 가지치기도 조금했습니다. 양봉 100통 넘게 하다가 쉬고 있는 지인이 말벌 트랩 2개를 주며 사용해 보라 하기에 가져와서 설치했습니다. 막걸리, 설탕. 포도껍질, 익어서 떨어지는 돌배 등을 넣고 발효시킨 유인액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벌이 위로 들어가도록 만든 제품인데 이틀 동안 봤는데 한마리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밑으로 들어가거나 옆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2022.09.13 -
큰갓버섯 외
매년 큰갓버섯을 식용임을 알고도 먹지 않았습니다. 혹 잘못될까 봐 올해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갓의 크기가 6~20cm정도로 큰 편이고 갓의 모양은 초기에 둥근형이나 성장하며 중앙에 볼록하면서 평평형이 된다. 갓 표면의 색은 담황을 띤 갈색 또는 회갈색이다. 표면은 성장하면서 갈라져 암색의 거친 인피가 보인다. 뒷면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형이고 백색이지만 성장하면서 다소 옅은 황색으로 퇴색하며 빽빽한 주름살이다. 대는 길고 딱딱한 편이며 기부(아랫쪽)은 팽대하여 약간 둥글고 속은 비어있다. 표면은 갈색 내지 회갈색인데 성장하면서 표피가 뱀껍질처럼 갈라진 모양이다. 턱받이는 반지모양이다. 다색벗꽃버섯 주로 밤버섯이라 부릅니다. 이 버섯은 확실히 구별할수 있어 마음 놓고 채취하고 먹고 있습니다. ..
2022.09.13 -
송이, 싸리버섯
2022년 9월 7일 안동에는 태풍이 무사히 잘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농장이 걱정되어 제일 먼저 봉장에 올라가보니 꾸지뽕나무 한그루가 넘어져 있고 별다른 피해는 없습니다. 인터넷 카페에 버섯 사진이 많이 올라옵니다. 꼭 버섯을 채취하기 보다는 운동하러 간다고 생각하고 산에 올랐습니다. 방구쟁이먼지버섯 먼지버섯 종류도 많습니다. 송이버섯 채취하시는 분들중에 이꽃이 있으면 송이버섯이 있을수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새며느리밥풀꽃 올해 처음 송이를 채취했습니다. 작은것은 뽑지않고 낙엽으로 덮어두었는데 추석날 동생이 오면 같이 산에 올라갈 생각입니다. 싸리버섯이 많이 보입니다. 배낭에 가득 많이 따왔습니다. 저녁에 다듬어 놓고 아침에 삶았습니다.
2022.09.09 -
명당이란?
농장옆에 산소가 있습니다. 내가 농장구입 후 2년은 벌초하러 오시더니 그 뒤로 벌초를 하지 않으십니다. 2년 뒤 부터 내가 매년 벌초를 하고 술 한잔 부어드리고 ......... 올해도 벌초 후 "어르신 덕분에 아무 사고없이 농장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사고 없이 다닐수 있게 도와 주세요, 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지인들은 후손이 찾지 않아도 벌초하고 술 한잔 드린다고 이 산소 터를 명당이라 합니다. 그런데 벌초 하던 중 산소옆 오래된 뽕나무 밑둥에 등검은말벌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킬라를 가지고 들어오는 놈, 나가는 놈, 모두 킬라로 샤워시켰습니다. 그리고 벌집안도 킬라로 소독하고
2022.09.06 -
태풍대비 벌통 결박
태풍 흰남노 힌남노는 강력한 폭우 위험도 크고 "1959년 태풍 사라,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와 유사한 진로로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의 위력과 비교되는 태풍 사라와 루사, 매미 모두, 수백 명의 인명 피해와 4조 원 넘는 재산 피해를 남겼다고 합니다. 위력이 대단하다는 흰남노 태풍을 막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게 벌통을 꽁꽁 묶었습니다. 봉장 전경 벌통 받침대 뒤에 굵은 파이프를 30cm길이로 잘라 박아놓고 작은 파이프를 꽂아 기둥을 만들고 기둥에 벌통을 묶어 놓습니다.
2022.09.05 -
말벌 퇴치 방법
봉장에 하루에 6번 이상 올라가 말벌을 잡는데 금년에는 많이 보이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효과 좋다는 쥐본드를 구입하여 벌통 위 2곳에 놓았는데 말벌을 생포하여 붙혀 놓았는데 더 이상 말벌이 오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 돌배를 깍아 먹고 한곳에 모아두었더니 말벌들이 몰려옵니다. 작년에 꿀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밀납 추출하려고 그릇에 부어 놓고 한참 후에 와 보니 벌들이 무척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 사이 말벌들도 많이 보이고.. 가만히 관찰해 보니 말벌들도 벌을 잡아가는 것이 아니고 조그만 덩어리를 입에 물고 날아갑니다. 올해도 꿀 채취 후 찌꺼기를 모아 밀봉했다가 내년 가을에 벌들에게 잔치를 열어주어야 겠습니다. 돌배 깍아 먹고 남은 찌꺼기에 오는 말벌과 꿀 찌꺼기에 오는 말벌을 포충망으로..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