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밭에 예취기 작업

2007. 11. 9. 18:45휴게실/농장일기

11/9

어제 물에 담그어 놓은 그릇을 씻어서 말리고 백초효소로는 금년에 마지막으로 생각되는 백지와 모과, 그리고 별도로 친구가 한자루 준 생강을 나누어 주고 남은 5.5kg을 효소 담았다.

효소재료를 작두로 썰어서 각각 큰 그릇에 담아 설탕과 버무려 놓았는데 내일 올라가 통에 담을 것이다,

하루 정도 설탕을 섞어서 두면 효소액이 많이 생겨 설탕을 녹일려고 저어주는 수고를 줄일수 있다.

어제 백초효소 거르고 남은 찌꺼기에 술을 1.8리터 8병(1박스)를 부어 백초술을 담그고 효소와 술단지를 깨끗이 닦아 놓았다.

효소 거르고 남은 찌꺼기에 술을 넣어 백초술을 만든다 

 

몇 달전 자부담 10%, 정부에서 90%보조해 준다고 나무 신청하라는 이장님의 권유로 대추나무와 참죽나무를 신청했었는데 면사무소 산업계에서 전화가 와서 가니  1,016,390원에 해당되는 대추나무와 참죽나무를 구입해서 11월 20일 까지,  심어 놓으면 90%를 환불해 준다고 하여,  점심 후 2년 동안 묵혀둔 밭에 예초기를 가지고 갔는데 억새, 달맞이꽃대, 쑥대, 칡 등 이 밭을 뒤덮고 있다

3시간 정도 베었는데 예취기가 고속으로 하면 시동이 꺼져서 수리후 내일 작업하기로 하고,  닭장에 가보니 달걀이 11개 있어서 10개를 가져오고 내려 오늘 길에 표고버섯을 따서 집으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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