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대 제거 작업

2007. 11. 2. 21:29휴게실/농장일기

11/2

어제 수확한 작두콩 중에서 1.5kg만 효소를 담고,  탄저병이 들어 벌써 수명을 다한 고추밭에 가서 고추대를 뽑아내려고 보니 아직 붉은 고추와 풋고추가 달려있다

바구니를 가져와 대충 따 모았는데 쌀자루로 2개가 되었다

고추밭에는 내년에 들깨를 심을 생각이니데  비닐에 손상을 주지 않아야 내년에 사용할수 있어 낫으로 베어보니 그것도 힘이든다

예초기를 가져와 베어보니 고추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나일론 줄을 쳐 놓은것이 예초기 날에 걸려서 안된다.

다시 낫으로 나일론 줄을 끊어 거두어 들인뒤 예초기로 작업을 마쳤다.

아직 고추포기가 말라 죽지는 않았지만 베어 놓아 건조되면 아궁이에 넣어 태워버릴려고 ...

탄저병에 걸린 고추포기 

 

고추밭 작업이 끝난후  속청콩 수확을 하였다, 봄에 한 홉정도 얻어와 심었는데 꿩이 반은 먹어버리고 밭이 많이 비어있는데 빈자리에는 까마중이 많이 있다

까마중은 아직 익지도 않고 파란 열매를 달고 있는데 다음에 와서 베어서 말릴 생각이다.

콩을 들어다 보니 거의 빈쭉정이다,, 그래도 밭에 그냥 두는건 보기 싫어서 베어 묶어 옮겨 놓았는데 콩은 한되도 나오지 않을것 같다.

퇴비도 거의 넣지 않고,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수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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