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토종꿀 채취 견학

2007. 10. 25. 20:03휴게실/농장일기

10/25

오늘은 친구 스님이 오후에 토종꿀을 채취한다고 도와 달라고 하여, 오전에 농장에 올라가 내일 비가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청소 대충하고 점심후 절에 갔더니 벌통이 34개나 된다고 한다

스님은 안동시 녹전면 매정리에 위치한 용운사 스님이다

스님 토굴

한쪽 벽면이 바위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돌로 벽을 쌓아 만든 방

 

오늘 13통을 둘러 보았는데 5통만 꿀을 채취할수 있고 나머지는 겨울 양식정도 된다고 한다.

금년에는 비가 자주와 꿀이 흉년이라고 합니다,  1년에 한번 채취하는 꿀인데,

꿀이 들어있는 벌통의 무게는 무척 무거웠는데 겨울 양식 정도 들어있는 벌통은 아주 가벼웠다

꿀이 가득찬 벌통

주걱으로 퍼내면 수분이 적어서 인지 숱가락으로 �어 내려야 할 정도였다

 

주걱으로 꿀을 채취하는데 채취한 꿀이 2바켓스 가득되었다

 

 집에 가져와 꿀이 들어있는 벌집을 으개어 큰 그릇위에 구멍 뚫린 바구니를 놓고 올려두면 아침이면 꿀이 밑에 받쳐 놓은 그룻에 다 내려온다고 하네요

 

저녁 늦게 까지 도와주고 꿀을 시식하고 왔는데,  내일 비가 오지 않으면 나머지 벌통의 꿀을 채취한다고 하여 내일 꿀병을 구입하여 가지고가 내일 하루더 도와준다고 하였다.

토종꿀도 설탕을 먹인다고 하던데 스님은 정직하게 꿀농사 지었는것 같다, 돈에 욕심이 났다면 설탕물 주었으면 많이 채취할수 있었는데...

 

내 농장에도 벌통이 5통이었는데 말벌이 3통을 없애고 2통 남아있는데 몇일내로 꿀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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