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 아니라 풀밭이 되었다

2007. 8. 16. 21:17휴게실/농장일기

8/16

이틀동안 농장에 가지 못해서 오늘은 서둘러 올라갔다

아침일찍 오갈목 2자루와 뿌리 2자루를 싣고 농장에 가서 기러기 새끼 확인하러 갔는데 대장 장닭이 보이지 않아 찾아 보니 암닭 한마리와 같이 죽어 있었다

산짐승이 들어온 흔적도 없고 닭에 상처도 없다 ... 병이 들었나....

양지 바른곳에 두마리를 같이 묻어 주었다

멋있는 장닭이었는데...........

농장을 한바퀴 둘러보니 풀이 무성하다,, 고추밭 고랑에는 보온덮게를 덮어두어 풀이 없는데...

라디오에서는 경북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리 덥지 않다

낮에 잠시 눈을 붙이고 계속 움직여도 땀은 많이 나지만 지칠정도는 아니었다

돌복숭아 나무 주위에 칡을 제거하면서 꽃을 1.5kg을 따와서 오랫만에 효소를 담았다

오갈피 뿌리 심을 자리에 예초기로 풀을 베는데 볼트가 빠져 내일 고치기로 하고 샤워하고 내려올려고 시각을 보니 7시 반이었다

어두워 지깅에 서둘러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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