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6. 10:31ㆍ휴게실/농장일기
2017년 7월 16일
지난 9일은 지인들과 정선 화암동굴과 삼척 해신당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비가오지 않으면 농장에 올라갑니다.
차를 운전하여 올라갈수 있지만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농장에 올라가면 땀으로 옷이 흠뻑젖습니다
산초나무와 초피나무
초피나무와 산초나무는 잎과 나무가 비슷하여 구별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피나무는 봄에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산초나무는 요즘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가시가 줄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나 있으면 초피나무, 어긋나 달려있으면 산초나무입니다.
초피나무의 경우에는 열매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향신료로 이용하고, 산초나무는 주로 씨앗을 채취해 기름을 내어 사용합니다.
산초나무
산초열매는 덜 여문 열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잘 익은 씨앗을 채취해 기름을 짜서 전을 부치거나 위장병 혹은 기관지 천식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산초 달인 물은 치질, 두통, 치통, 부종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찰에서는 10월에 약간 덜 여문 열매를 채취하여 해마다 산초간장을 만들어 밑반찬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초피나무
초피는 톡 쏘는 매운 맛과 상쾌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음식 맛을 돋우거나 추어탕이나 민물고기 요리 등의 비린내를 없애는데 주로 이용합니다.
김치에 넣으면 오랫동안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초피는 성질이 뜨거워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되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으며,
이 외에 해충 방제효과와 항균작용이 있어 에이즈 등의 치료제로도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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