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2016. 2. 5. 23:32ㆍ휴게실/농장일기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농장에는 꾸준히 다녔는데, 농장일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길.......
열심히 다닌 흔적입니다.
주방에 난로도 설치하고..
일기를 쓰면서 내가 정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장을 미화 시키려 하고, 잘못을 정당화 시키려 하고.....
그래서 블로그에 구경도 오지 않았습니다.
농장 올라가는 길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여름 장마철과 겨울철에 얼음 얼었을 때만 폭포라는걸 확인할수 있는 선녀폭포입니다.
바위밑에 있는 토종벌통
말채나무
이 나무를 달여 마시면 살이 빠진다고 하여 빼빼목이라고 하지요,
밭뚝을 정리하면서 나무를 베었는데 혹 필요한 분이 있을까봐
엔진톱에서 나오는 오일 때문에 손 톱으로 베어서 마당에 옮겨 놓고 지인 몇분께 필요하면 가져 가시라 했는데 달여 먹기 좋게 잘라서 달라고 합니다.
아직은 날씨가 차가워 혼자 앉아 나무를 자르기에는 너무 쓸쓸할것 같아 농장에 올라갈 때 마다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노박덩굴 열매
청가시덩굴 열매
박주가리 씨방
농장에서는 주로 축대를 쌓고
날씨가 많이 차가우면 주방 난로에 장작을 넣어 놓고 앉아 있다가 오기도 하고 .....
그렇게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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