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구입

2015년 4월 18일

지난 가을에 지인을 통하여 토종벌을 가지고 계시는 분을 만나 이야기 하다가

토종벌을 구입하기로 하였는데 월동 후에 가져 가라하여 오늘 아침 일찍 예안면에 있는 지인을 찾아갔습니다.

70살이 넘어 보이는데 농사를 지으며 토종벌이 많을 때는 80통이 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토종벌이 20여통 있으며 설통은 작년에 80개 정도 놓아두었다고 합니다.

산속에 있는 벌통을 가지러 갔는데 어제 저녁에 벌통밑을 양파망을 쒸워두었습니다. 

 

오늘 가지고 온 벌통

험한 바위 밑에 두었는데 어깨에 메고 내려왔습니다.

 

한통에 50만원 주었습니다.

분봉할 때 벌을 받아야 하는데...

 

 

주변에 보이는 벌통

 

벌통을 차에 싣고 농장에 올라오니 9시 20분

납짝한 돌을 받침로 만들어 놓고

방충모을 쓰고 벌통을 내려 놓았는데 벌들이 무척 사납습니다.

아무리 봐도 벌통에 벌들이 드나드는 입구가 없습니다.

전화를 하였더니 바닥에 조그만 돌을 괴어 틈을 만들어 입구로 사용하라고 합니다.

 

세력은 좋아보이는데...

 

오전 내내 사납게 주변을 돌아 다니더니

오후에는 화분을 가져오는 벌들이 간혹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