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농장에

2014. 7. 20. 21:19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7월 20일

비가 온다는 핑개로 1주일 만에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제일 먼저 미니 연못으로 갔습니다.

이곳에는 올챙이가 살고 있는데 물탱크에서 물이 넘치면 연못으로 들어오는데 요즘은 가믐이 심하여 연못에 물이 조금있습니다.

올챙이가 죽을까봐 물탱크에 물을 연못에 보충시켜주는 일을 제일 먼저 했습니다.

 

미니 연못

 

오늘도 농장 올라갈 때 길을 보니 차가 다녀간 흔적이 보이기에 농장 가까이에 차단기를 만들었습니다.

농장에 몇일 올라가지 못할때 사용하려합니다.

 

몇일전에 지인이 농장에 심어라고 바위솔을 주기에 화분에도 심고 땅에도 심었습니다.

 

 

고추밭에 가보니 고추줄을 한번만 쳐놓아 고추가 넘어지고 고랑에는 잡초가 가득합니다.

고추줄을 두번 치고 풀을 뽑으려다 그냥 두었습니다.

잡초와도 더 친해 지려고......

고추밭 고랑에 쇠비름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매실밭에 있는 개망초도 씨가 익으면 베려고 그냥 두고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어차피 잡초가 있어야 하기에 .....

개망초는 키가 커서 다른 잡초들이 잘 자라지 못하여 내년에도 개망초를 키우려고 합니다.

매실밭에 개망초 꽃

 

오늘은 황토방에 군불 넣고 방 쓸고 닦고, 축대 조금 쌓고.....

한낮에는 나무 그늘에 누워있고.....

오늘은 무척 더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