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1. 22:08ㆍ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4월 21일
농장 올라가는 길 옆 바위밑에 놓은 벌통에 작년 추석 가까이 되어 세력이 좋은 벌이 이사를 왔습니다.
늦어서 월동을 못할까봐 마트에서 꿀을 구입하여 사양했는데 월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식량이 부족하여 월동을 실패한것 같아 오늘 벌통을 농장으로 가져왔는데 벌통안에 꿀은 가득차 있고 죽은 벌은 몇마리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늦가을에 그 많던 벌은 어디로 갔을까요?
맛을 보니 꿀 맛이였습니다.ㅎㅎㅎㅎㅎ
점심을 일찍 먹고 상제봉에 가려고 준비했습니다.
상제봉 부근에 지치 군락지가 있는데 자운고 연고를 만들려면 지치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새싹이 나왔는지 궁금하고 새싹이 없으면 작년 가을 마른 싹으로 채취할 생각이었습니다.
접골목 꽃
산딸기꽃
제비꽃
각시붓꽃
개별꽃(태자삼)
꽃 모양이 마치 별과 같다고 하여, 들별꽃 또는 개별꽃이라고 부릅니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0~15㎝쯤 되고, 인삼 뿌리를 닮은 작은 뿌리가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6~7월에 익습니다.
정상부근에 올라가니 드릅이 이제 먹기에 좋을 정도의 크기로 있고 더덕이 보입니다.
더덕
향이 아주 좋습니다.
오가피나무
철죽꽃
상제봉입니다.
농장은 해발 565m 상제봉은 798m로 안동과 봉화 경계지점입니다.
상제봉 주변을 아무리 돌아다녀 보아도 지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산하며 드릅과 접골목꽃 채취하여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담은 접골목 꽃술입니다.
드릅
집에는 조금 가져가고 말리려고 삶아서 널어두었습니다.
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농장에 가면 꿀병에 넣을수 있습니다.
6시 50분 집으로......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효액창고 정리 그리고 .... (0) | 2014.04.25 |
---|---|
발효액 창고 정리 (0) | 2014.04.23 |
접골목 꽃 채취 (0) | 2014.04.20 |
뱃살 줄이려고 걸었습니다. (0) | 2014.04.19 |
배낭메고 운동하러 ...... (0) | 201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