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알밤 그리고 펌프설치

2013. 10. 1. 21:07휴게실/농장일기

2013년 10월 1일

매월 1일 새벽에 문자를 보내주는 친구가 있는데 오늘도 짧은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하늘과 산과 들도 결실을 준비합니다, 빛에서 소리에서 가을을 느끼는 행복한 10월이 되세요"

 

지난달 29일과 30일은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고 탈춤축제 구경다녔습니다.

오늘은 농장 초입에 들어서며 개울에 누워있는 풀을 보니 비가 많이 온것 같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작업복을 갈아 입고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토종벌통과 쑥부쟁이 그리고 담쟁이 덩굴

  

 

 

오늘도 농장을 담아왔습니다,

 

이끼만 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화려하고 큰것도 좋지만 작은 것에도 눈길이 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 수확물입니다.

호두와 밤

 

싸리버섯과 송이 그리고 돌복숭아상황버섯

 

점심을 먹고 황토방에 군불을 넣고 28일 연못에 펌프를 설치하다가 둔것을 완성했습니다.  

오늘 완성하고 마중물을 붓고 펌프질을 해보니 물이 올라옵니다.  

마중물 : 펌프에서 물이 잘 안 나올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국어사전)

 

밤나무 밭에 풀을 베어야 하는데, 풀을 끍어내고 평탄작업을 하기 위해 굴삭기를 가지고 가서 작업을 했는데 이틀은 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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