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 21:05ㆍ휴게실/농장일기
9/1
태풍으로 쉬다가 어제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말벌 유인통을 만들어 놓은 것을 가지고 농장에 올라가다가 벌통앞에 놓았습니다.
페트병 윗쪽을 자르고 병 속에는 사과와 포도를 넣고 물을 조금 넣어 시큼한 냄새가 나도록 만들었습니다.
설치해 놓은 모습
유인통 속에는 말벌은 들어가지 않고 땅벌만 들어갑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번씩 토종벌통을 지키려 가는데 장수말벌을 잡아 술을 담고 있는데 모두 60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장수말벌 담금주 할 때는 2리터에 40마리 넣으라고 합니다.
어제 농장에 올라가 한바퀴 돌아보니 큰피해는 없었습니다.
대추나무
몇일전에 친구가 지인들과 농장에 올라와 대추 달린것을 보고 대추나무 가지 찢어진다고 제발 관리하라고 전화가 왔기에 대추나무밭에 가보니 바닥에 대추가 많이 떨어져 있고 바람에 나무가 많이 누워있었습니다.
돌복숭아 나무 가지가 찢어진 것이 몇포기 보입니다.
찢어진 돌복숭아나무
어제 오전에 농장을 돌아보고 수도가 막혀 물이 나오지 않아 정비하고 점심을 먹고 조금 후 지인이 올라 왔다가 내려가고 방에 군불 넣고 내일 돌복숭아 효소 담으려고 찢어진 가지를 톱으로 잘라 돌복숭아를 채취해 놓고 6시 40분에 농장 출발...
오늘은 갈색설탕 15kg 10포를 구입하여 농장에 올라가서 돌복숭아를 따고 점심을 일찍 먹고 효소를 담았는데, 깨끗한 물이 나올때 까지 4번을 씻었습니다.
쉬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오늘 효소 담은것이 100kg인데, 아직도 나무에 달려있는 것이 300kg도 넘을것 같습니다.
낮에는 비도 조금 내렸고.....7시 10분 농장 출발....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깜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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