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방문, 효소담기

2012. 6. 18. 22:08휴게실/농장일기

6/18

농장일기는 쓰지 않았지만,  농장에는 매일 다녔습니다.

지난 토요일 친구 딸 결혼식이 있었는데 서울 친구들이 결혼식 끝나고 농장에서 하룻밤 보내고 간다고 몇일 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금요일은 반나절 청소하고 정리하고 .....

결혼식 끝나고 노래방 갔다가 6시 넘어서 농장에 올라왔습니다. 

몇 사람은 군불 넣은 황토방에 들어가 누웠고.....

 

밤 늦게 일부는 내려가고, 잠 잘 때는 작은 황토방과 임시로 주방으로 쓰고 있는 창고에서 잠을 자고 일부는 술과 이야기로 밤을 보냈습니다.

친구 한명은 연락도 없이 시내에서 택시 타고(5만원)와서 산속 밤길을 혼자 2.4km를 올라 왔는데 밤 1시 30분이었습니다. 

친구 얼굴 보려고....

친구가 무었인지 ......

밤에 온 그 친구가 존경스럽습니다.

나 같으면 ?????

친구들은 일요일날 농장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가고....

나는 집으로...

 

오늘은 여유롭습니다.

내 마음이.....

 

농장에 올라가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쑥 효소 담으려고 자루를 메고 나갔습니다.

 인동덩굴

꽃은 처음에는 흰꽃이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그래서 금은화라고 합니다.

겨울에도 줄기가 마르지 않고 겨울을 견디어내 봄에 다시 새순을 내기 때문에 인동이라 붙여졌습니다.

 

 개망초

밭에 너무 많이 있어 잡초라고 하는데, 생각을 바꾸니 꽃입니다.

 

 돌나물꽃

 

 곰보배추 꽃

 

 질경이

 

 큰꽃으아리 씨방

 

 꿏풀(하고초)

 

 기린초 꽃

 

 메뚜기

 

 

 산딸기

 

 말오줌나무(접골목) 씨앗

 

 쑥

다듬어 무게를 달아보니 8kg입니다.

 

효소 담아 놓고 주변 정리하고 .....

 친구들이 다녀간 흔적들

 

축대 쌓을 돌을 차로 실어 나르고....

오늘도 하루가 무척 빨리 지나갔습니다.

7시 30분 농장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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