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이어주기, 정리정돈

6/7

어제 저녁때 지인에게 항아리 2개 얻은 것을 차에 싣고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주기는 싫은데,  무었이든 얻어 오는 것은 무척 좋아합니다.

 

 좌측 항아리는 오래된것 같습니다.

 

농장가는 길가에는 요즘 금계국이 많이 피고 있는데, 차를 세워 놓고 구경했습니다.

 

 

 

 

조금 가다가 도로옆 절개지에 꽃이 피었는데 수입종인것 같습니다.

 

 

 

 

메꽃도 보입니다.

 

메꽃 뿌리는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남성의 음위증이나 양기부족, 여성의 불감증 등에는 메꽃을 뿌리째 뽑아서 말려 잘게 썰어서 하루 20-30그램에 물 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여러 차례에 나누어 마시면 효력이 있다. 꾸준히 먹으면 콩팥의 기능이 강화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차츰 건강하게 된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토종벌 60통을 가지고 계시던 분이 토종벌 전멸하고 금년에 한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농장가는 길가 토종벌통에 양봉이 자리를 잡고 있으나 토종벌이 아니어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오늘 내검을 하고 벌통 이어주기를 했습니다.

어차피 빈 벌통이니 .....

그냥 벌에게 빌려주었습니다.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점심 먹고는 노천욕조를 돌계단 부근으로 옮겼습니다.

배수와 욕조에서 나와 흙을 밟지 않고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황토방 까지 연결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기념으로 풍덩.....

아주 시원합니다.

보는 사람도 없고 간섭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요즘 산딸기가 익었고, 오디가 검게 익어가는데....

지인들이 찾아올것 같아 주변 정리하고 화장실에 나무 몇개 못질하다가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