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농장으로....

2012. 2. 10. 20:56휴게실/농장일기

2/10

오랫만에 농장에 갔습니다.

날씨도 추웠고, 눈도 많이 왔었고.....

국도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농장 진입로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으로 갔습니다.

길옆 아주 낮은 곳에 둥지를 만들었는데 무사히 새끼를 키웠을지.....

 

 

 

  

 

 눈이 온 뒤 사람은 다니지 않았고 산짐승 발자국만 있습니다.

 

 보온을 위해 벌통에 씌워 놓은 포대에 탈분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아직까지 건강하게 지내는것 같습니다.

 

농장에 올라오니 가슴이 후련합니다.

 

아직도 음지쪽 산과 밭에는 눈이 많습니다.

 

작업복 갈아 입고 축대 쌓기를 조금하다가 점심을 먹고, 집에서 먹을 표고버섯을 재배하려고 골목을 100개 정도 만들려고 묵은 밭에 가서 작업을 하는데 엔진톱 체인이 자주 벗겨져 16토막 베어 놓고 작업을 중지 했습니다.

커피 마시며 엔진톱 정비해 놓고 다시 축대 쌓다가 6시 10분 걸어서 .........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면서 쉬면서   (0) 2012.02.12
밭에 있는 참나무 정리  (0) 2012.02.11
축대 쌓기 그리고 눈  (0) 2012.01.31
오랫만에 농장에...  (0) 2012.01.29
축대쌓기  (0)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