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2012. 1. 1. 23:07ㆍ휴게실/농장일기
2012년 1월 1일
2011년 마지막 날 친구들이 내 농장에서 하루밤을 보내면서 새해를 맞이 하자고 하여 5시에 농장에 올라가 군불을 넣고 방 청소하고 촛불 3군데 밝혀 놓고 친구들을 기다렸는데 7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술은 소주, 맥주, 막걸리, 안동조주, 백세주가 있고 안주는 통닭을 많이도 가져왔습니다.
'제야(除夜)'라는 말은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날 밤을 뜻한다고 하며,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것은 조선시대에 이른 새벽 사대문 개방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타종, 즉 파루를 33번 친데서 연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밤 12시에 친구가 옷을 입고 나와 제야의 타종식을 흉내내며 징을 33번 두드렸습니다.
황토방에 군불을 많이 넣어 아침까지 아랫목은 너무 뜨거워 윗목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산에 올라가기 싫어서 마당에서 해맞이를 했습니다.
라면으로 아침을 대충 해결하고 온천가서 몸을 씻고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각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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