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2. 21:46ㆍ민간,자연요법/전립선염, 변비
설사와 변비
금오 선생님의 저서 <내 몸은 내가 고친다>에 마침 설사와 변비에 관한 글이 있어서 도움이 되실 거 같아 보냅니다.
약간 비만한 체질이시라면 땅콩, 요구르트, 과식의 방법을 쓰지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드시면서 공복에는 따끈한 음양탕(팔팔 끓는 물에 찬물 섞은 것)을 드세요. 미지근한 소금물을 마신 다음 손가락을 목구멍에 넣어 구토를 유발하게 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변비는 마음과 많은 상관이 있답니다.
아래의 글을 읽으시면 이해도 되시고, 잘 실천하면 효험이 있으시리라 봅니다.
☆ 마음에서 오는 변비
변비는 주로 여성에게 많은데 정신적으로 욕심이 많다고 볼 수 있고 또 속에 열이 많거나 건조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여행이나 시험등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얼마나 욕심이 많고 인색하면 자신의 대변까지도 내놓지 않는단 말인가? 조금 무리가 있지만 변비는 주로 남성에 비해 알뜰한 성향인 여성들에게 많은데 정신적으로 욕심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미국 정신과학회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변비 환자들에게 봉사활동을 시켰더니 변비가 현저하게 좋아졌다 한다. 변비 자체가 안으로 간직하는 음적 현상이므로 밖으로 베푸는 양적 활동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뚱뚱하고 찬 사람의 변비
뚱뚱한 체질로 아랫배가 찬 사람의 변비는 장이 무력해서 수축력이 없으므로 변이 일정한 굵기로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는 배를 따뜻하게 하여 장을 활성화시키는 연동운동을 해주거나 요가나 복식호흡도 효과적이다. 음식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가 좋다. 공복에 냉수 한잔 마시면 변비에 좋다하여 시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초가 냉한 사람의 경우는 더욱 악화시키는 독으로 작용한다. 오히려 배가 훈훈해야 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 마른 사람의 변비
노인들이나 마른 체질의 사람의 경우 장의 윤활유가 부족하고 건조해서 오는 변비가 많다. 참기름, 들기름, 땅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도록 한다. 그리고 물기 많고 미끌한 종류가 좋은데 예를 들면 미역, 다시마, 굴, 해삼, 달걀 흰자, 버섯, 마, 묵 등이 있다.
☆ 어린이들의 변비
어린아이들은 대체로 어른에 비해 열이 많으므로 열로 인한 변비가 많은데 대변을 염소 똥처럼 볼 때가 있다. 토끼나 염소는 몸이 덥기 때문에 대변이 동글동글하게 나오고 토끼눈이 빨간 것은 열이 많다는 징조이고 특히 물을 싫어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눈이 잘 충혈 되는 사람과 물을 싫어하는 건조한 체질은 일단 변비 체질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럴 때는 진액을 보충하면서 열을 내릴 수 있는 바다 해조류나 생감자즙과 같은 시원하면서도 물기 많은 음식이 좋다.
☆ 모든 변비
모든 변비는 공히 머리를 차게 하고 아래를 덥게 하여 상하 순환이 저절로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그러면 올라가는 더운 기운과 저절로 내려오는 찬 기운이 순환되는데 이를 이용한 음양탕 복용은 장을 활발하게 운동시키는 동의보감의 처방이다. 뜨거운 물에 찬물을 섞어 마시는 음양탕 마시기 문화는 온냉수기 보급과 더불어 이제는 쉬운 홀로서기 돈 안 드는 건강처방이 되었다.
덥다고 공복에 찬물부터 마시는 냉음료 문화는 설사의 원인이요, 눈이 토끼눈처럼 충혈 될 정도로 내장의 온도가 높은데도 물을 싫어한다면 변비의 원인임에 틀림없다.
열나는 원인은 정신적으로 지나친 스트레스성 분노와 쾌락적 방탕함도 원인이니 삼단논법으로 보면 변비의 원인이 분노와 쾌락임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 빨대와 변비
이는 유리관 속에 물을 담가보는 실험으로 증명되는데 피펫트 유리관 속의 물을 안 나가게 하려면 위의 구멍을 막고 있으면 된다. 손쉬운 실험으로 콜라 병에 담가놓은 빨대 위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들어올리면 빨대 속에 들어있던 콜라가 그대로 딸려 올라온다. 유리관이나 빨대 위를 막고 있던 손가락을 떼는 순간 콜라가 주르르 빠져나간다.
인체를 유리관에 비유하자면 변비로 인해 아래가 막혀있을 때 머리 위 정중앙 즉 백회혈을 따주거나 차게 하면 대변이 아래로 쑥 내려갈 수 있다. 반대로 설사 환자의 경우는 백회혈을 뜸뜨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따뜻하게 하여 위쪽을 막아주면 아래로 새는 설사와 소변이 막히게 된다.
그러므로 변비 환자는 말을 아끼지 말고 노래도 하면 좋고, 설사 환자는 말을 아껴 기운이 더 이상 소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반복 정리하자면 자신감이 없으며 소극적이고 말을 잘 안하고 노래도 잘 안하는 사람은 인체를 관으로 볼 때 위가 항상 막혀 있으니 밑으로 배설도 잘 안 된다 말이다.
☆ 들숨과 날숨, 섭취와 배설
배설문화의 재고는 건강의 지름길이다. 식사와 배설은 숨의 들숨과 날숨과 같다. 숨을 들이쉬기만 하고 내쉬지 않으면 생명이 지속될 수 없듯이 배설 행위를 잘 해야만 기분 좋은 식욕이 돌아 식사를 할 수 있고 음양이 교차가 되어야 건강하다.
지성리듬에 있어서도 섭취와 배설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암기만 강조하고 망각은 못하게 한다면 정신적 변비환자가 되기 십상이다. 더 심해지면 기억의 설사 현상인 자폐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육체적으로는 섭취한 만큼 배설하고 정신적으로는 적당히 망각하지 않으면 병의 증세가 나타나고 만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변비환자는 당연히 식욕이 없을 수밖에 없는데 적절한 배변이 식욕이 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내쉬지 못하면 들이쉬지 못하는 호흡의 이치는 이해하면서 배설하지 못하면 먹을 수 없다는 이치에는 둔감한 인류이다.
망각하지 못하면 암기력도 쇠퇴하는데 어째서 욕심 많은 부모들은 암기위주의 주입식 공부만을 어린아이들에게 강요하는지 한심한 교육현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 먹고 싸는 일, 기억하고 잊어버리는 일, 들이쉬고 내쉬는 일 등은 음양 교차의 생체 생리이다. 출입 호흡이 자유로운 기 순환은 한의학의 기본 관이다.
< 변비에 좋은 식품 >
①뚱뚱한 체질-섬유질 많은 야채
②마른 체질- 잣, 땅콩, 호두, 참기름, 들기름, 땅콩기름, 마, 달걀 흰자 등
(땅콩이나 호두껍질은 오히려 변비를 유발시키는 떫은 성분이 들어 있음)
③마르고 특히 열 있는 체질-멍게, 굴, 해삼, 낙지, 다시마, 미역, 묵, 우무, 곤약, 생감자즙
< 거듭 강조되는 변비에 도움이 되는 생활의학 처방 >
①열성 체질-생감자즙 새끼발가락 바깥쪽의 통곡혈을 자극
②건성 체질-달걀 흰자 + 들기름, 땅콩기름, 참기름 끈적끈적한 숙지황과 마가 들어가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③어느 정도 기운 있는 체질-구토요법을 활용(미지근한 소금물 마신 후 가볍게 구토함으로써 상하를 통하게 함)
- 우공산(禹功散)을 복용시키고 토하게 함(역시 구토요법을 활용하는 소변불통을 치료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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