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2. 21:24ㆍ민간,자연요법/전립선염, 변비
10년된 변비 해결한 다시마, 결명자, 무씨차
김혜미(가명, 의정부 가능동, 35세)씨는 회사 점심시간이 끝나면 동그란 환약을 많이 먹는다. 도대체 무슨 약이냐고 물어오는 남자 동료들에게는 '신비의 명약'이라고 둘러댄다. 그러면서 속으로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0년 다 된 변비를 해결해준 약이니까 명약은 명약인 셈이다.
집에 가면 어머니가 만든 차를 같이 마신다. 혜미씨 모녀는 둘 다 오랜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다.식생활을 고치고 운동을 해야 변비가 근본적으로 낫는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지만 마음 뿐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 해 가을 혜미씨의 어머니는 한의원을 하는 친척 집에 갔다가 다시마차가 변비에 좋다는 말을 듣고 차 만드는 법을 배워왔다. 어머니는 하루에 한 번씩 정성스럽게 다시마, 결명자, 무씨를 끓여 차를 만들어 마시게 하고 혜미씨를 위해서 환약으로도 만들어 주었다.
별 효과 있겠느냐고 시큰둥했지만 어머니의 정성을 외면할 수 없어서 어머니 앞에서는 차를 마시는 척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먹지는 않았다. 겨울이 깊어질 쯤 혜미씨도 열심히 다시마 차를 마시고 환약도 먹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변비가 깨끗이 나았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였다. 다시마 차는 혜미씨한테도 효력을 발휘해 화장실 가는 일이 두렵지 않게 되었고 서서히 식생활을 바꾸고 운동을 열심히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환약 먹기가 번거로워 그만 둔 요즘에도 혜미 씨는 숙변이 제거돼 날씬한 아랫배를 유지하고 있다.유승원(잠실 한의원)원장은 한방에선 변비를 허비와 실비, 두 종류로 구분하는 데 허비는 소화기능의 약화로 오는 변비, 실비는 음식물을 잘 먹는데도 변보기가 어려운 경우의 변비를 뜻한다고 한다. 다시마차는 이를 두루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치료제라는 유원장은 "다시마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며, 결명자는 소화작용과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고 무씨에는 대장운동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 재료 : 다시마, 결명자, 무씨
1. 깨끗이 씻은 다시마 100g을 물 500cc들이 주전자 또는 질그릇에 넣고 찻잔으로 3잔 분량만큼 졸 때까지 달여 하루 3회 마신다.
2. 환약을 만들 때는 뭉근한 불에 볶아서 가루로 빻은 결명자와 무씨(각1백g), 찹쌀가루를 준비한다.
3. 다시마 달인 물에 2를 갠 다음 찹쌀가루 2g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일 3회 20~30알씩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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