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2. 22:32ㆍ휴게실/농장일기
11/22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주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제 일요일은 결혼식이 네군데 있었는데, 그 중에 초등학교 친구 자녀 결혼식이 두군데, 친구들이 40명 넘게 모였는데, 친구 두명이 작년에 꿀을 꼭 달라고 부탁하기에 박스에 모과 조금 넣어 꿀과 같이 주었더니 한친구는 설탕, 커피, 담금주, 라면 그리고 겨울에 춤다고 귀마게 까지, 또 한친구는 양주 1병을 준비해 와서 주면서 고맙다고 합니다.
친구라도 토종꿀 한병에 30만원씩 다 받았는데.....
오늘 영주에 계시는 지인이 농장을 방문하겠다고 전화가 와서 9시가 되어 출발하여 농장 진입로 중에 경사가 심한 길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차에 힘이 떨어져 평평한 길 까지 운전하여 올라가 차를 세워 점검하고 시동을 걸어보니 차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새차를 구입하여 11/1일 부터 운전했는데.....
차를 세워 두고 농장에 올라가 돌 쌓는 작업을 조금하다가 점심을 먹고 지정 정비업소에 문의하였더니 크러치방이 나간것 같다고 합니다.
보험회사에 전화하여 긴급서비스를 신청해 놓았는데 아침에 전화했던 지인이 걸어서 올라오셨습니다.
차가 고장이어서 견인 신청해 놓았다고 했더니 내려 가신다고 하시길레 내가 없더라도 놀다가 가시라 했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점심으로 가져오신 김밥 잡수시는 동안 드릴것은 없고 토종꿀병 내 놓고 맛 보시라고 하고, 가실때 천년초와 천년초 열매 그리고 모과는 필요한 만큼 가져가시라 하고 나는 두분을 남겨 두고 농장을 먼저 출발했습니다.
견인차 사장님이 많이 걸어 오셔서 시동을 걸어 50m정도 운전하여 올라가 회차하여 차를 타고 같이 내려가자고 하는데 무서워 타지 못하겠다고 하니 천천히 걸어서 오라시며 평지 까지 운전해 주시며 운전이 가능한것 같으니 뒤따라 온다고 운전해 보라고 운전하여 1km 정도 운전하여 가다가 차를 세워 정상이 아니니 견인 하자고 하였습니다.
견인하여 지인이 운영하는 정비업소에 도착하였는데 견인비가 5만원이었는데,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신 분이었습니다.
요즘 차는 힘이 좋아 1단 출발해야 하는데 2단 출발하던 습관 때문에 .....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로 포장, 모과수확 (0) | 2010.11.27 |
---|---|
축대 쌓을 준비로 주변정리 (0) | 2010.11.24 |
돌계단 완성 (0) | 2010.11.19 |
모과 수확, 금년 백초효소 완성 (0) | 2010.11.18 |
돌 계단 만들기 (0) | 2010.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