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방문, 진입로 정비
2010. 10. 27. 22:58ㆍ휴게실/농장일기
10/27
무성하던 풀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고개를 숙이니 개울에 있는 돌과 물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봄에 피는 꽃들이 계절을 잊었나 봅니다.
지인이 오늘 농장을 방문하겠다고 하여 농장에 올라와 주변 정리를 하며 지인을 기다렸습니다.
까마중
미국까마중
까마중은 익으면 열매가 까맣게 되는데 미국까마중은 익어도 청포도 처럼 열매가 약간 투명합니다.
고욤
고욤도 익으면 맛은 있는데 씨앗이 많아서 먹기에는....
겨울철이 되면 멧돼지들이 고욤을 주워 먹은 흔적들을 볼수있습니다.
지인이 청량산 앞을 지났다고 하여 처음오는 길이어서 마중을 나갔는데 초행길인데도 길을 잘 찾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농장에 올라와 이야기 나누다 준비해온 음식 맛있게 먹고 농장 주변을 구경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이곳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많아 단풍이 아름답지 못합니다.
지인들은 3시 30분에 내려가고 나는 4시 넘어서 어제 하던 진입로 정비를 하였는데 경사가 심한 곳은 모두 마쳐서 내일은 오전중에 작업이 끝날것 같습니다.
모래 금요일은 지인들이 농장에서 1박하고 갈 예정이라고 하였는데 내일 오후에는 황토방에 군불 넣고 방도 쓸고 닦고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도 6시가 되니 하우스 안이 깜깜하여 렌턴을 켜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6시 15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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