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농장으로, 대추나무 지주대 세우기

7/12

어제는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농장으로 가면서 차를 어디까지 운전해 갈지 생각하다가 차단기 설치해 놓은 곳 까지 운전하여 가기로 마음 먹고 올라가는데 도중에 차가 멈쳐버리는데 사륜구동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행히 후진하여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 두었는데, 오늘은 일찍 내려가서 점검해 보려고 마음 먹고 걸어서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개울에 물 흐르는 소리와 산새들의 노래 소리가 정겹고, 길 옆에 버섯도 보이고 꽃도 보입니다. 

 장마때 길에 많이 보이는 버섯입니다.

 

 노랑망태버섯

 

 민들레

 

달맞이꽃

 

농장에 올라가니 땀에 옷이 흠뻑 젖었습니다.

뜨거운 커피 한잔 마시고 오늘은 대추나무 지주대 세우고 풀 뽑는 작업을 하기로 하고 지주대를 메고 대추밭으로 갔습니다.

지주대 50개(개당 500원)를 농협에서 구입했는데 작업을 끝내고 나니 20여개 더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조금 쉬었다 대추나무 전지를 하며 나무 부근에 잡초를 뽑아 뿌리 부근에 덮어 주는 작업을 하는데 장마철이라 잡초 뿌리가 쉽게 뽑히니 재미가 있습니다.

 

 지주대 박아 대추나무를 묶고, 주변 잡초를 뽑아 나무뿌리 쪽에 쌓았습니다.

 

작업중 아침에 차를 세워두고 온 것이 마음에 걸려서 6시 조금 넘어 작업을 중지하고 걸어서 내려가 차를 운전하니 비 맞은 황토땅이어서 뒷쪽 바퀴가 땅만 파고 있습니다.

카쎈타에서 작업할때 눈여겨 봐두었고,  차에 비상용으로 사륜구동에 사용하는 고무호스가 있어 점검을 하니 한곳에 삭은 곳이 있어 교체하여 정상 운전하여 카쎈타에 가서 점검 받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