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 놓은 벌은 더 좋은 곳을 찾아가고.... 지인 농장 방문

2010. 6. 17. 00:34휴게실/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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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청량산 하늘다리를 다녀왔는데, 안동지방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 봉화지방에는 비가 많이왔습니다.

농장에 올라가면서 비가 많이 왔으니 경사진 곳 아래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다래나무꽃

 

 엉겅퀴꽃

 

 개망초

 

 민들레

 

 기린초

 

 찔레꽃

 

 인동덩굴꽃

 

봉장에 들러 14일 받아 놓은 벌이 궁금하여 가보니 한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벌통을 두드려 봐도..... 14일날 내려올 때 까지 벌이 있었는데 어제 더 좋은 집을 찾아 갔나 봅니다.

작업복 갈아 입고 커피 마시며 오늘 할일을 생각했습니다.

굴삭기 연습을 겸해서 돌 축대를 쌓기로 마음 먹고 주변의 돌로 쌓다가 배가 고파 시계를 보니 1시 40분이 되었습니다.

점심 밥을 하여 먹으려고 하는데 오전에 통화하였던 지인이 농장을 방문하신다고 전화가 왔기에 점심을 먹으려다 기다려 지인이 올라와서 라면 2개 더 끓여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면사무소 직원 3분이 구경오셨기에 잠시 이야기 나누다 내려가시고 지인이 굴삭기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7시 넘어서 지인이 내려가시고 나는 벌통에 들어있는 양봉을 벌들이 모두 들어가면 마을분에게 가져다 주기로 하고 면포와 테이프, 그리고 차를 아랫쪽에 세워두었으니 벌통을 담아서 메고갈 포대를 준비하여 8시 20분 경에 내려가니 오늘 오후에 날씨가  흐리고 저녁에도 구름이 많아 벌들이 거의 통에 들어가고 몇마리만 밖에 있어 면포를 쓰고 입김을 불었더니 벌들이 모두 통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테이프로 입구를 막고 포대에 넣어 들고와서 차에 싣고 내려와 마을분에게 전화하여 약속 장소에서 만나 벌통을 인계하고 빈 벌통은 내일 집에 가서 찾아가기로 하고 8시 50분 출발하였습니다.

벌통에 들어있는 양봉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 마음이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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