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효소 보충, 넘어진 벌통
2009. 11. 19. 20:00ㆍ휴게실/농장일기
11/19
어제 설탕을 녹인 모과 효소를 항아리에 넣어 보니 10kg은 더 들어갈것 같아 아침에 설탕 3kg 3개를 구입하여 농장으로 올라가 모과효소를 담아 놓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며 쉬다가 배낭을 메고 벌통을 돌아보러 갔습니다.
민들레꽃
벌통 하나가 넘어져 있고 벌 몇마리가 분주히 주변을 날아 다니기에 농장으로 돌아와 방충모를 쓰고 가서 벌통을 세웠는데 벌들의 공격이 대단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넘어진것 같은데 언제 넘어졌는지도 모릅니다.
월동용 꿀을 많이 남겨두어서 그런지 벌통이 무겁습니다.
넘어진 벌통
세워놓은 벌통에 월동용으로 사용한 사료포대를 벗겨내니 벌통 밖으로 꿀이 흘러 내리는데 벌들이 달려듭니다.
벌통 안을 들여다 보니 다행히 벌집은 손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다시 사료포대를 덮어 씌웠는데 벌들이 문앞으로 몰려나왔습니다.
벌통위에 무거운 돌을 얻어 놓고 출입구 앞에도 포대종이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돌로 눌러주었습니다.
정상적인 벌통에는 벌들이 나오지 않는데.....
전세값 충분히 받아 놓고도, 보수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주인을 만나 겨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농장에 돌아와 택배로 보낼 물건 정리하고 약속이 있어 4시 2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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