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31. 21:47ㆍ휴게실/농장일기
7/31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조금 아픈데 농장으로 갔습니다.
어제 저녁에 농장에서 집으로 오는데 친구들이 술자리에 모였다고 빨리 오라고 합니다.
빈속에 술을 많이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정상이 아닙니다.
장마가 시작된 후 차를 중간에 세워 놓고 걸어 다녔는데 오늘은 차를 농장까지 운전하여 올라가는데 차바퀴 자욱이 보입니다.
올라가 차를 보니 마을에 사시는 분이 운전하여 올라왔는데 유근피 채취하러 오셨는지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몸이 정상이 아니어서 풀베기 작업은 하지 못하고 말벌이 왔을까봐 벌통에 몇번 다녀오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산도라지
산에서는 보라색이 눈에 잘 뛰어서 그런지 보라색 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용담, 자주쓴풀, 구술붕이 등
곰취꽃
곰취나물도 좋지만 꽃도 좋습니다.
점심 먹고는 라디오 들고 황토방에 들어가 실컨 잠자고 나왔는데, 밖은 시원하여 일하기 좋은 날씨인데 몸이 정상이 아니어서 효소를 담았습니다.
진득찰과 누리장나무 잎과 꽃은 가까운 곳에서 취하고 , 작년에 쇠비름과 까마중, 그리고 차조기가 많았던 밭에 콩을 심고 고랑에 낙엽을 깔고 비닐은 덮었는데 그래도 쇠비름은 효소재료로 사용할 만큼 있었고, 한련초, 차조기, 배향초는 효소담으려고 심어둔 것이기에 쉽게 재료를 취하였습니다.
효소재료를 씻고 있는데 유근피 채취하려 가셨던 분이 내려와 커피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내려가고, 나는 효소재료를 씻어서 물끼를 빼고 효소담아 놓고 집으로 ...6시 10분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업기술쎈타 직원 방문 (0) | 2009.08.04 |
---|---|
마음이 시키는 데로 움직이다 집으로.... (0) | 2009.08.03 |
풀베기 작업 (0) | 2009.07.30 |
말벌 그리고 청소 (0) | 2009.07.27 |
청소 그리고 도로 보수 (0) | 2009.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