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비 피해 없음, 농업기술쎈타 직원 방문

7/10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는데 농장에 가지 않는 날은 자주 친구들과 술한잔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더부룩하여 아침도 먹지 않고 농장으로 가는데 농업기술쎈타에 근무하는 친구 전화가 왔습니다.

직원 몇명이 약용식물 확인하러 내 농장에 온다고 하여 전화가 잘 되지 않으니 문자 보내라 하고 마지막 집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개울물이 많이 내려 갑니다 

 선녀폭포

장마철에만 폭포 구실을 하기에 알려지지 않아, 숨어있는 폭포입니다.

 

개울에 쌓여있던 낙엽이 많이 떠내려 갔는데 아직도 낙엽이 많이 있습니다.

 

개울물 흐르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합니다

 

노랑망태버섯

 

 노란망태버섯 자루

노란망태버섯은 오래가지 못하나 봅니다

1시간 정도 뒤에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길에 있는 버섯들

 

 

 

 

 닭의장풀

혼자 피어있는 닭의장풀이 외로워 보입니다.

 

농장을 돌아보니 멧돼지가 금년 봄에 심은 매실나무 주변을 모두 파헤져 놓았습니다.

매실나무 주변의 풀을 베어서 덮어 두었는데 벌레를 찾아 먹으려 그랬는지 ......

 멧돼지의 흔적

 

11시 경에 휴대전화 문자가 왔습니다.

입구 식당에서 12시에 만나자고...

다시 걸어내려 가면서 낙엽이 배수관을 막은 곳을 뚫으며 내려가 식당에서 만나 점심 먹고 기술쎈타에서 오신분들과 같이 다시 농장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농장에 올라와 조금 쉬었다가  주변을 돌아다니며 몇가지 산야초를 산악용 네비로 위치 확인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4시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