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25그루

2009. 3. 25. 23:57휴게실/농장일기

3/25

아침 날씨가 쌀쌀하여 10시에 집을 나서 농장으로 가는데, 면사무소 산업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

매실나무 25그루 가져가라고...

나무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하니 저의 농장을 구경하고 직원이 알아서 신청했다고 합니다.

07년 가을에 자부담 10%로 나무를 120만원을 구입하여 심었는데 세금계산서와 식재 후의 사진을 달라고 하여 보내 주었는데도 직원이 30분 이상 걸어와서 현장을 확인했는데 그때 그분 말씀이 신뢰할수 있다며, 다음에 무상으로 나무가 나오면 알아서 신청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잊지 않았나 봅니다.

면사무소에 가서 나무 25그루를 가지고 농장에 올라갔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가져간 나무를 땅에 뭍어 놓고 일하기 싫으면 하는 행동이 방에 군불 넣는 일이기에 오늘도 군불을 넣었습니다.

활활 타는 불꽃도 보기 좋고,  불 앞에 앉아 있는 것도 좋아 하기에....

시간을 보내다 점심을 먹고 나무심을 곳을 확인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고여있는 물에  살어름이 끼었는데도 꽃이 보입니다

괴불주머니

추운 이른 봄에 싹을 내미는 독초입니다

 

 

제비꽃

몇일전에 한두포기 보이더니 몇일 사이에 모두 꽃을 피웁니다

 

 양지꽃

 

꽃 구경하고 다니며 매실나무 심을 곳을 정하고 예초기로 마른 잡초를 베고 농장에 돌아와 괭이를 가지고 구덩이를 파는데 나를 쉬게 하려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기에 농장으로 돌아와 라디오 듣다가

6시에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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