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운반 및 켜기

2008. 12. 19. 19:22휴게실/농장일기

12/18

어제는 친구와 같이 농장에 올라가 오동나무를 옮겼습니다.

높은 밭뚝이 3개나 있어 나무 한토막 옮기는데 체인블럭을 3번이나 옮겨가며 밭뚝으로 올리고, 굴리고 나무 셋토막 옮기는데 하루가 걸렸습니다.

모두 길에 옮겨 놓고 농장 진입로가 경사가 심하여 한토막만 차에 싣고 내려왔는데 늦어서 재제소에 가지 못했습니다.

 

12/19

 아침에 차에 싣고 내려온 오동나무를 제재소에 가서 켰는데 22,500원을 주었습니다.

다탁을 만들려고 두껍게 켰는데 농장에 올라가 자로 재어보니 나무길이 139cm, 넓이 50cm, 두께 12cm 인데 잘 건조시켜 내년 봄에 다탁을 만들어 볼 생각이고, 나머지 두토막도 차에 실을때 체인블럭을 사용해야 하기에 친구가 시간날 때를 기다립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농장에 가서 누룽지를 삶아 먹고 잡초제거를 하였는데 일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부엌에 군불도 넣고, 감자도 구워 먹고, 효소창고에 넣을 선반도 설계해 보고...

5시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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