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연님 농장방문

2008. 6. 3. 19:18휴게실/농장일기

6/2

요즘은 농장에 가도 별로 할일도 없다

창고 지을 준비만 하고 있지 아직 터닦기 작업도 하지 않고 ..

오전에 전에 얻어다 둔 송판을 전기대패로 한쪽면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정돈해 두고 점심 먹고는 과일나무 주위에 있는 풀을 뽑아서 흙을 털고 과일나무 밑에 모아두었는데 풀이 얼마나 많은지 넓고 두툼하게 덮어 풀이 나지 않고 거름도 될것같고 깨끗해진 밭이 보기에도 좋다

몇일을 더 작업해야 될것 같다.

4시쯤 실증이나서 배낭을 메고 산에 가서 솔순과 담쟁이덩굴잎 그리고 산딸기를 각 1kg씩 가져와 효소담을 준비를 하려고 솔순을 다듬는데 베낭을 메고 올라오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6시가 넘었는데 산나물 하러 오신분은 아닌것 같고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고 인사를 나누니 내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시는 예연님이 였다.

내외분이 오셨는데 사전에 연락도 없이 블로그에 농장가는길을 읽고 찾아 오셨다고 하신다.

그 먼길을 늦게 오셨는데 볼거리도 없고 보여 드릴것도 없어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1시간 정도 이야기 나누다 내려왔는데 내가 선약이 있어 저녁도 같이 못하고 보내드렸는데 ,,,

예연님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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