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많이 흘린 하루
2007. 12. 21. 22:11ㆍ휴게실/농장일기
12/21
어제는 전날 마신 술과 저녁에 또 모임이 있어 농장에 가지 않고 종일 집에만 있었다.
년말이 되니 모임마다 송년회 하고, 남자들이라 모이면 술마시고....
어제는 오랫만에 만나는 옛 직장 동료들이라 더욱 반가웠다
내일은 또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가야하고..
어제 마신 술로 몸이 찌쁘듯하여 땀을 무척 많이 흘린 하루였다, 날씨도 춥지않고 이제는 힘든 일도 없고...,
이제는 밭둑 정리는 하나만 하면 끝이다
점심 먹고는 어제 회식때 부인이 변비가 심하다고 하는 친구가 있어 말채나무를 베러 갔다
잔가지와 굵은 가지를 고루 베어와서 약작두로 잘라놓았다, 내일 서울 갔다가 와서 하루 저녁 가마솥에 다려서 가져다 줄 생각이다.
농장을 처음 만들면서 밭둑에 있는 나무를 거의 베었는데 요즘 밭둑 정리를 하며 보니 돌복숭아 나무가 많았다.
베어 놓은 복숭아 나무에 간혹 큰 상황버섯이 보인다...
내일 농장에 가지 못한다고 여러가지 정리하고 내려오는데 5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