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담은 효소 결산

2007. 12. 10. 23:57약차, 약술, 발효식품/내가 담은 효소

12/10

금년에 담은 효소 결산

 

내 농장의 위치가 도로나 마을에서 약 2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나 이외에는 아무도 농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곳으로  효소 담기에 적당한것 같아 올해 처음 효소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 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효소를 담지 않았기에 설탕시럽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효소액이 적게 나오는 재료는 효소액이 많이 나오는 재료와 같이 발효시켯고, 처음이라서 효소액이 많이 나올 시기를 놓친 경우도 있어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봄에 모과효소를 거르면 백초효소는 모두 큰항아리에 넣어 내년 11월까지 숙성시킬 계획입니다. 

 

백초효소 

꽃 : 7건  13.6kg

뿌리 : 12건  25.3kg

잎, 전초 :  87건  142.2kg

계 : 125건   222.3kg

아직 발효가 진행중인 효소가 있어 걸러서 혼합하지는 못했으나 잎 또는 전초로 봄에서 여름 까지 담은 효소는 쓴맛이 강하게 났으나 가을에 열매로 담은 효소의 양이 많아 같이 혼합하면 좋은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별도로 담은 효소

옻나무순 3kg

엉겅퀴 30kg

쑥 26kg

오디 33.5kg

돌복숭아 89.5

수세미 11.6

모과 30kg

별도로 담은 효소는 특정 병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모과를 제외하고 걸러서 각각 담아 놓았습니다

특히 돌복숭아 효소는 9월달 익은 다음에 따서 담은 것이 맛과 향이 좋고 효소액도 아주 진하고 거르면서 자세히 보니 복숭아에서 나온 진이 무척 많이 들어 간것 같아 내년에는 익은 다음에 많이 담아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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