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묘목 식재

2007. 11. 18. 18:14휴게실/농장일기

11/17, 18

어제는 농장에서 대추나무 심느라 집에 가시 않고 농장에서 잠을 잤다.

낮에 군불을 넣었는데 저녁에 잠자기 좋은 온도였는데 추울까 싶어 나무를 많이 넣었더니 너무 뜨거워 새벽에는 웃목에서 잠을 잤다.

매일 12시 가까이 되어야 잠자리에 드는게 습관이었는데 전기가 없으니 촛불켜 놓고 책을 읽을수도 없고,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술을 한잔하고 누워 잠을 청하여 잠을 자는데,  12시 정도에 밖이 너무 시끄러워 일어났는데 바람이 무척 심하다.

옷을 걸치고 나가보니 하늘에는 별이 총총한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방에 들어가 뒤척이다가 3시경에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7시가 되었다.

 

묘목 구입하기 전에 구덩이를 파 놓았는데 조금 적어서 다시 구덩이 넓히고 식재하는데 혼자 하느라 힘이 많이 들었다,

어제 70주를 심고 오늘 나머지를 심고 나무에 물을 주는데 상수도가 없어 통에 물을 담아 차에 싣고 운반하여 물을 주었는데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점심 후 친구가 남편과 같이 농장에 온다고 하여 차를 가지고 내려가 친구 외숙모님과 같이 올라왔는데 라면과 빵을 사가지고 왔다

고마운 마음 받았는데 줄것은 없고, 나무에서 굵은 모과를 골라서 가져 가라고 하였는데, 떨어진 모과를 조금 가져간다.

내일은 나머지 대추나무에 물을 주고, 감나무를 먼저 심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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