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2007. 2. 24. 13:59민간,자연요법/기타

모과

 

 

모과꽃

 

 

조경하시는 분이 150만원 준다고 넘겨 달라고 하는 모과나무입니다

 

농장에 모과나무가 5그루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모과를 ‘모과(木瓜)’라고 하는데, 간장과 비장의 경락에 작용한다. 모과는 습(濕)을 제거하며, 폐장(肺臟)과 간장을 보(補)하고, 소화기관인 비위(脾胃)의 기능을 도우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주독(酒毒)을 풀어 준다. 또한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어 습사(濕邪)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근육 질환, 구토)와 설사, 곽란, 복통, 소화 장애, 설사후의 갈증, 이질, 하지무력, 기침이나 폐결핵, 기관지염 등을 치료하는데 활용되어 왔다.

모과의 열매 이외에도 모과의 가지나 잎, 뿌리도 약재로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모과나무 가지와 잎은 ‘모과지엽(木瓜枝葉)’이라고 하여 토사곽란과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 병을 치료하며, 모과의 뿌리는 ‘모과근(木瓜根)’이라고 하는데 각기(脚氣)를 치료한다” 라고 하였다.
모과에는 75% 이상의 수분과, 당분· 유기산· 펙틴· 섬유질·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 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고,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한다.

균의 활동을 억제하여 부패를 막고, 혈당의 상승을 막는데도 효능이 있어 피로 회복과 근육경련, 근육통· 관절염· 무릎이나 허리의 통증· 소화 장애·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 당뇨· 수족냉증의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모과의 씨에 함유된 아미그달린 성분이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민간에서는 척추질환으로 허리를 잘 움직이지 못하거나 근육 경련· 목감기· 가래· 신경통· 곽란· 이질· 복통· 소화 장애 등의 증상에 모과차를 끓여 마셔주면 좋은 효과를 본다고 생각해 활용하고 있다. 손과 발을 삐어서 통증을 느낄 때는 모과를 달인 물로 찜질해주기도 하고, 아토피성 피부질환이나 천식 환자는 모과씨를 이용해서 목욕을 하기도 한다.

모과는 수렴작용이 강하고 소변을 농축시키므로 변비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 의서에서는 정혈(精血)이 부족하여 발생된 하지무력증에는 모과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고, 모과를 많이 먹으면 뼈와 치아를 상하게 되므로 소량씩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연월<대전대 대전 한방병원 내과 교수>

모과섭취시 주의할 점

운치있는 향기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모과지만 주의하여야 할 점이 있다.

모과에는 석세포가 많아서 이와 뼈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생식하는 것은 알맞지 않으며 여러가지로 가공해서 먹어야한다.
항이뇨작용으로 소변을 농축시키기 때문에 소변량이 적거나 소변빛이 붉은 사람, 농뇨(濃尿)가 나오는 사람,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 변비환자,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또는 심한 열병이나 발열이 있을 때는 모과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민간,자연요법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금에 관한 20가지 상식  (0) 2007.07.01
經穴마찰 (2)  (0) 2007.07.01
經穴마찰 (1)  (0) 2007.07.01
반신욕  (0) 2007.07.01
자연요법이란  (0) 200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