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할 기회를 드립니다
2021. 11. 28. 23:12ㆍ기타/긁적긁적
풍천에 살고 있는 재미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글 솜씨가 있고 언변도 좋고 체격도 좋은 친구입니다.
자식은 남매를 두었는데 모두 효자입니다.
3년전에 외국에 놀러갈 때 가족 단톡방에 올린 글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효도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견문을 넓히려고 3박4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중국 심천을 다녀올 예정인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여행 경비는 용돈 포함 약 300만원이고 김순자(부인) 여사님이 100만원을 찬조하기로 약속하였으니
200만원 남았습니다.
옛 성현들 말씀에 효자 효녀는 부모가 만든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 기회를 줍니다.
나중에 행상(상여)뒤에 약탕기 들고 따라오지 말고 내가 걱정하지 않게 빨리 입금시켜 효자 효녀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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