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농장에서 1박 2일
2016. 11. 15. 23:24ㆍ휴게실/여몽산방
2016년 11월 15일
대구에 살고있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어제 농장에 올라와 하룻밤 자고 대구로 갔습니다,
친구들이 오기 몇일 전부터 황토방에 군불을 넣어 방을 골고루 따뜻하게 해두고
이불은 일광욕을 시키고, 난로에 넣을 마른 장작도 충분히 준비해 두었습니다.
친구이 3시 넘어 농장에 올라왔습니다.
내가 담아 놓은 술과 가져온 술을 먹었는데 이제는 옛날 같지 않습니다.
술도 많이 먹지 않고 또 그만 먹겠다고 하면 술을 더 권하지 않고 ......
일부는 군불을 많이 넣어 뜨거운 황토방에서 일부는 주방에 난로를 피워놓고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과 점심을 먹고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갈때
미리 준비해둔 쑥발효액과 모과발효액 한병씩 그리고 기미,주근깨에 좋다는 접골목꽃 스킨 한병씩....
내년봄에 다시 농장에 올라와 산나물을 채취하기로 하고 집으로......
이별이 아쉬워 나무를 뭍들고 있는 단풍이 안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나무
초피나무
생강나무
떡갈나무
돌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