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촌에는 .....

2016년 10월 24일

요즘 시골 풍경은......

'산속의 장어'라 불리는 산약은 4월초에 파종해 10월말부터 수확하는 뿌리작물로.

지난해 안동에서 403㏊에 걸쳐 3,721톤을 생산했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6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산수유

 

황금빛 들판이 서서히 비워지고 있습니다.

 

 

 

날씨 탓인지 호박꽃도 추워보이는 아침입니다.

 

 

생강입니다.
안동은 지난해 449㏊(전국 2천751㏊)에 6천881t(전국 4만547t)을 생산해 생강의 주산지로 전국 생강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생강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확하려면 점심값을 포함해 9만원 가량 인건비를 줘야 하는데 가격이 폭락해 인력을 구하더라도 남는 것이 없다고 하며, 

수확하면 오히려 손실이 커질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농민도 있다고 합니다.

 

24일날 지인 생강수확을 도와주었습니다.

 

작년에는 생강 20kg당 80,000원 이었는데

금년에는 안동지역 공판장 경락가가 22일 기준 20㎏당 상품기준 2만7천~3만1천원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강값이 지난해의 절반 가격 이하로 떨어져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안동지역 농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하며, 

24일 당북동 안동농협 앞에서 농민들이 생강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