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2. 22:40ㆍ휴게실/농장일기
2016년 6월 12일
열심히 구경다니고,
열심히 농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고욤나무 숫꽃
고욤나무도 암수가 따로 있습니다.
이 고욤나무는 숫꽃으로 꽃이 무척 많이 피어 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토종벌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고 양봉만 가득합니다.
금년에는 토종벌이 거의 없습니다.
지인이 작년에 90통 넘게 월동에 들어갔는데 금년 봄에 3통만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아직도 토종벌은 고전하고 있습니다.
저도 금년에 토종벌 한통을 월동시켰는데
양봉들이 습격하여 토종벌이 없습니다.
대추나무 밭
호두나무 밭
이틀을 예초기 메고 작업하고 나무 주변은 낫으로 풀을 베어 당분간 풀을 제압했습니다.
벌써 장마를 기다리는 어린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자발약쑥
오래전에 지인이 보내준 사자발약쑥입니다.
단오날 베어 엮어서 걸어 놓았는데
시골분들은 단오 하루전에 베어서 이슬을 맞쳐서 엮었다고 합니다.
오디
금년에도 가믐이 심하여 오디가 나무에 매달렸다가 말라서 떨어집니다.
진입로에 굴삭기 작업할 곳을 확인하느라
오늘도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산딸기가 먹음직 스러워
농장에 올라가며 많이도 따서 먹었습니다.
산딸기
산딸기가 빨갛게 익기전에 파란색일 때 채취해서
말린것을 분분자라 하며 한약재로 쓰입니다.
빨갛게 익은 산딸기는 주변에 무척 많습니다.
인동초
인동초는 겨울에도 줄기가 마르지 않고 겨울을 견디어내
봄에 다시 새순을 내기 때문에 붙여졌으며,
흰색으로 피어 노란색으로 변한다고 해서 금은화라고도 부르며
잎과 꽃은 이뇨작용 해열작용을 하는 한약재로 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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